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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맛이 살아 있는 사랑스러운 소설!
「북스토리 재팬 클래식 플러스」 제5권 『원탁』. 젊은 일본의 여류 소설가, 니시 가나코의 조금은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닳아빠진 중국집 빨간 원탁을 주워 신줏단지 모시듯 집 안 거실에 번듯하게 드려놓고 생활하는 대가족 고토코네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사카의 작은 공단 주택에서 여덟 명이나 북적대는 대가족 사이에서 홀로 필사적으로 고독하고자 하는 막내, 고토코의 당돌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가 이미 어른이라고 믿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어른들에게 헌정한 이야기를 통해 위로받게 된다.
세쌍둥이 언니,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작은 공단 주택에 살고 있는 우즈하라 고토코. 이름 때문에 친구들에겐 ‘꼬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꼬꼬는 오직 하나, 고독을 원하며 살아간다. 그런 꼬꼬는 자신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자포니카 자유 공책’에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적는 버릇이 있다. 물론 공책의 가장 첫 페이지에 쓰여 있는 말은 고독이다. 그런 자포니카 자유 공책이 꼬꼬의 손아귀에서 사라지면서 사건이 진행된다. 자포니카 자유 공책을 찾기 위해 분주하지만 결국 공책을 찾지 못한 꼬꼬는 기묘한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