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고전 <제인 에어>. 한국영미문학연구회가 기존에 출간된 <제인 에어> 번역본 가운데 가장 훌륭한 판본으로 선정한 유종호의 번역이다. 영국문학 최초로 '열정'을 다룬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
1847년 샬럿 브론테는 '커러 벨'이라는 남성 필명으로 <제인 에어>를 발표한다. 뜨거운 열정과 자아의식을 지닌 제인 에어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이 소설은 '여성의 입장에서 본 사랑과 욕망'을 다루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 독자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 사랑과 행복을 이루고 마침내 자아실현에까지 이르는 여주인공의 모습은 새롭고도 매혹적인 여성상으로 비췄던 것.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제인 에어는 외숙의 댁에 맡겨져 자라지만 외숙모와 이종사촌들의 업신여김을 당하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열 살이 된 제인 에어는 고아원이나 다름없는 기숙 자선학교에 보내지고, 그곳에서 제인은 위선적인 교장 때문에 시달림을 당하지만 꿈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낸다. 8년 후 자선학교의 교사로 일하던 제인 에어는 새로운 세계로 떠나기 위해 가정교사 구직광고를 내는데...
1935년 충북 충주 출생.
서울대 영문과와 뉴욕 주립대(버팔로) 대학원 수학.
공주사대, 이화여대, 연세대 교수 역임.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인촌상, 만해대상, 정지용 문학상 등 수상.
첫 책 『비순수의 선언』에서 최근의 『그 이름 안티고네』, 『사라지는 말들』 등 비평적 에세이 20여 권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