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이가(이낙준) (『A.I. 닥터』, 넷플릭스『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작가)
: ‘대중 과학’이라는 말은 칼 세이건 이래로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처럼 보인다. 순수한 지적 흥미로 과학책 독서를 즐기는 사람도 많아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실생활과 훨씬 더 밀접할 수밖에 없는 의학은 정작 많은 이에게 여전히 낯설다. 어쩌면 대중과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러한 가운데, 마침내 반가운 책이 나왔다.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은 우리 몸이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최대한 친근하면서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자칫 지루하거나 어려울 만한 내용도 우리 삶에 와닿는 비유와 사례로 흥미롭게 설명해낸다. 특히, 각 부위 및 계통과 연관된 질병 파트를 별도로 수록해 우리 몸이 어떻게 망가지고,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평소 해부학이라는 학문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었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다. 혹여 의학이나 해부학에 여전히 거리를 느끼는 이들에게도 이 책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자기 몸 하나는 평생 가지고 산다. 늘 함께하는 내 몸을 위해서라도 해부학 책 한 권쯤은 책장에 꽂아둬야 하지 않을까? 내 몸이 궁금할 때, 언제든 펼쳐보자. 건강한 몸과 활기찬 삶을 누리는 데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강재승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대한해부학회 상임이사)
: 『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은 인체라는 경이롭고 복잡한 시스템을 명쾌하고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탁월한 입문서다. 세포와 조직의 기초 원리부터 시작해 뼈와 근육, 각 장기와 다양한 계통까지 속속들이 다루며, 해부학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특히 친절한 설명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일러스트는 해부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독자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인다. 이 책은 의료계에 종사하거나 해부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나 운동 지도 등의 분야에서 인체 기능을 이해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필독서다. 해부학의 기본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나아가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모든 이에게 자신 있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