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 (작가 · 『대리사회』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저자)
: 좋은 글이 무엇인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렇게 믿고 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그러한 나의 믿음을 또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사람을 쉽게 미워하거나 단죄하지 않고, 용서가 결국 모두의 삶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선한 마음과 태도는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지 묻는 듯하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만드는 아름다운 책이다.
강현구 (서울 경문고등학교 국어교사)
: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청소년들이 교과서로만 접하던 일제 강점기 위안부 강제 동원의 부당함을 가슴으로 절절히 느낄 수 있는, 서정성이 물씬 느껴지는 소설이다.
또한, 작품에 나오는 백두산 호랑이 마을 사람들의 자연과 동물에 대한 공감과 연민, 일본군 장교 가즈오의 편지 내용과 그의 행동 등은 따뜻한 인간의 본성과 연대 의식을 깨닫게 해 준다. 이는 학교 독서 활동에서 중요한 토론 주제가 될 수 있는 소재이며, 학생들과 꼭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은 주제이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따스한 감수성을 길러 줄 수 있도록 이 책이 널리 지속적으로 읽히길 기대한다.
김민식 (PD 겸 작가)
: 배우의 일은 대본 속 인물의 아픔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작가의 소명은 시대의 아픔에 공명하는 것이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치유되지 못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너른 품으로 안아 조곤조곤 이야기로 풀어낸다. 배우 차인표가 쓴 책을 읽다가 작가 차인표를 만났다. 놀라웠다.
용서를 빌지 않는 상대를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 저자가 건넨 화두가 오래도록 마음을 흔든다. 나를 아프게 한 타인을 평생 원망만 하고 살기엔 내 인생이 너무 소중하다.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통쾌한 활극의 만남 또한 인상적이다. 언젠가는 영화로도 만나고 싶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