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매일 그림책을 읽어주며 아이들의 마음 근육이 단단해지는 것을 보는 즐거움에 푹 빠져 지냈다. 아이들의 ‘성장’과 ‘변화’를 믿으며 달려온 교사로서의 40년을 뒤로 하고, 이제는 햇빛 속을 천천히 걷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풀꽃을 들여다보고 나무를 올려다보며 토닥토닥 위로하는 삶, 흔들리는 눈을 다정하게 마주 보고, 시린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 『하루 한 권, 그림책 공감 수업』, 『인권 감수성을 기르는 그림책 수업』,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으로 마음챙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