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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노동·방생·공양의 날인 ‘백중’과 만나는 ‘우란분재’,
백중의 깊은 의미와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하다.
예로부터 음력 7월 15일 백중날은 가정과 사찰의 중요한 명절 가운데 하나였다. 각 가정에서는 익은 과일과 채소로 조상의 사당에 천신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마련하여 춤과 노래로 하루를 즐겼다. 절에서는 재를 올려 부처님께 공양하고 불자들은 우란분재(盂蘭盆齋)를 베풀어 스님들을 공양하고 조상의 천도재를 올렸다. 그리고 공덕을 짓기 위해 방생을 하거나 선행을 했다.
우란분재를 지내는 날을 ‘우란분절’이라고 하는데 우란분절(盂蘭分節)은 불교의 5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중요한 행사이다. 우란분재는 거꾸로 매달려 고통을 받고 있는 선망부모, 시방의 유주무주 고혼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재를 베풀어 구한다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