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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조선을 지켜낸 유성룡의 지혜!
『징비록』은 조선시대 명재상 유성룡이 쓴 《징비록》을 완역한 것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 왜란을 겪으면서 치열한 역사의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재상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당시의 시대 상황을 보다 폭넓게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현대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240여 개의 각주를 붙이고, 임진왜란과 관련된 이미지를 수록하는 등 시각적인 자료를 포함해 이해를 돕고 있다. 책에는 한자 원문을 병행 표기해 번역의 충실도를 높였다.
유성룡은 임진란의 쓰라린 경험을 거울삼아 다시는 그러한 수난을 겪지 않도록 후세를 경계하도록 한다는 바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때문에 당파에서 벗어나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전란을 겪으며 얻은 경험, 지혜, 방책 등을 꼼꼼히 기록했다. 또한, 자신에게 과오가 있었다 하더라도 숨기지 않고 담담한 심경으로 써내려감으로써 객관적이면서도 명철한 서술, 치열한 자기반성을 통해 오늘날의 위정자들이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시사하고 있다.